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사진=경인방송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의 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6 송도세계문화축제'에서 공연을 펼친다. 현장 입장은 무료다.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지난 1995년 결성돼 평론가들로부터 '비틀스의 현신'이라는 평가를 듣는 영국 밴드다. 피터 베일리(폴 메카트니), 크리스 오펜(존 레논), 데이브 린세이(링고스타), 데이비드 워레이(조지 해리슨)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03년 세계 최고 권위의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콜드플레이 등과 함께 공식초청 돼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2012년 영국 솔즈베리 퀸스 여왕 축제 무대에도 섰다.
영국 비틀스 팬클럽 피터 내쉬 편집장은 "내가 지금까지 본 밴드 가운데 가장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다운 밴드"라고 평가하며 "비틀스가 한 번도 라이브로 부르지 않았던 곡을 카운터피트 비틀스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들은 약 한 시간 동안 비틀스의 주옥 같은 명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2016 송도세계문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된다. 9일 동안 정동하, 구준엽, 안치환, 윤시내, 변진섭 등 500여 명의 뮤지션들의 음악과 국내외 맥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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