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핑크다이어리', 저소득층 청소녀에 생리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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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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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여성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핑크다이어리'가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녀에게 7월 적립된 생리대 1320팩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 건강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는 저소득층 청소녀 건강 관리에 앞장서기 위해 ‘기부천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체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장기 여성층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핑크다이어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상품 구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핑다몰에서 ‘기부천사’ 스티커가 부착된 생리대 제품을 구매할 때 마다 '핑크다이어리'에서 비용을 부담해 15매 내외로 구성된 생리대 1팩을 기부 제품으로 적립한다.

7월 한달 간 진행된 1차 캠페인을 통해 '핑크다이어리' 회원들이 적립한 생리대는 총 1320팩으로,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통해 서울 전역에 있는 청소년지원센터에 전달되어 위기에 놓인 청소녀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가닉 면생리대 '자연생각'은 생리대를 추가 기부했으며, '좋은느낌', '바디피트' 등의 생리대 브랜드들도 '핑크다이어리'의 기부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백재희 센터장은 “저소득층 청소녀를 위한 생리대는 한 번에 많은 수량을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정기적으로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생리대 지원 이슈가 사그라들 수 있는 시점에 '핑크다이어리'에서 매월 생리대를 기부하는 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람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핑크다이어리'는 생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제품만 기부하는 등 기부 생리대 선택 시에도 청소녀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부천사 프로젝트’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연말까지 6회 이상 매달 꾸준히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핑크다이어리'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여성 건강 관리 앱으로, 지난 2013년 6월 안드로이드 서비스 출시 이후 33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앱은 캘린더 기능과 가까운 여성병원·산부인과 정보, 여성건강 관련 다양한 매거진 콘텐츠, 생리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핑다몰 등을 제공하며 초경이 시작된 청소년부터 가임기 여성 모두가 사용하는 필수 앱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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