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펜싱 에페 선수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상영이 헝가리 선수 제자 임레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자 네티즌들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되뇌면서 마지막 라운드 올라가는 모습 보고 이거 진짜 멋진 놈이구나 했다. 정말 멋진 검객이다. 정말 멋진 스포츠맨이다(si****)" "진짜 현실드라마다 저걸 뒤집을 줄은 몰랐지 진짜로 혼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더니 진짜 했네(ly*****)" "14대 10에서 99프로 포기하고 봤다ㅠㅠㅠ 근데 기적을 보았다ㅠㅠㅠㅠ 기적이 일어났다(ki*****)" "진짜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내 두 눈으로 목격(le******)" "진짜 무슨 영화 보는 기분. 마지막 포인트 찌르고 환호하는데 소름 돋음(wo*****)" "와. 정말 드라마 같았던 경기였네요. 14-10일 때 포기하고 보고 있는데...와... 진짜 소름 돋았어요. 진짜 기적 같은 명승부였습니다(im******)" "미쳤다 난 드라마를 보았다 와....... 정말 손 떨렸음(ha****)" 등 반응을 보였다.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박상영은 헝가리 선수 제자 임레를 15대 14로 이겼다.
세계랭킹 21위였던 박상영은 결승전 마지막 세트(3세트)에서 9대 13으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 연달아 득점에 성공한 박상영은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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