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네이버 등 외국어 통번역 IT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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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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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글과컴퓨터와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최근 자동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컴의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는 지난달 '지니톡'(Genie Talk) 앱을 무료 배포했다. 이 앱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UN 공식 언어와 한국어, 일본어 등이 쌍방향으로 지원된다.

네이버의 '파파고'(Papago) 앱 역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의 모든 조합을 통·번역한다. 파파고는 우선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S펜'에 번역 기능을 추가, 인터넷 기사, 문서, 사진 등을 긁으면 바로 번역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런 외국어 통·번역 IT 기술은 국내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정확도가 높아질 경우 급속도로 쓰임새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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