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8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거기에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역대 최고의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국가 중 대한민국이 북미를 제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흥행 원동력으로 ‘본’시리즈와 세월을 함께해 온 대한민국 3040 남성 관객들의 관람 열풍도 빼놓을 수 없다.
‘본’시리즈는 2002년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부터 대한민국 팬들을 사로잡으며 액션의 바이블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등장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강렬한 액션,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물이 무기가 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액션의 시작까지 모든 면에서 관객들을 압도하며 액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첫 시리즈부터 큰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 받아온 ‘본’시리즈는 2004년 ‘본 슈프리머시’ 그리고 2007년 ‘본 얼티메이텀’ 등 무려 14년여 세월 동안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팬들의 사랑은 더 커졌다.
맷 데이먼은 29살에 ‘본 얼티메이텀’을 시작으로 2016년 ‘제이슨 본’까지 시리즈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만큼, 지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45살의 ‘본’과 29살의 ‘본’은 다를 수 있다. 이번에 오리지널 크루로 같이 촬영했다. 이런 일이 정말 드물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촬영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히며, 오리지널 제작진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 바 있다. 이는 3040 남성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기대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이다.
영화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원한 ‘본’ 맷 데이먼의 귀환과 함께 ‘본’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이슨 본’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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