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분에 치안 불안까지...콩고 무장단체 습격에 42명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15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중부 아프리카 콩고 동부 지역에서 무장 단체의 습격이 발생해 민간인 42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정부 발표에 따르면, 13일 밤 일어난 습격으로 인해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 정부에서는 옆 나라인 우간다 기반의 이슬람 무장세력 '민주세력동맹(ADF)'이 습격 배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콩고 군대의 작전 행동에 반발해 습격을 가했다는 주장이다.

습격이 일어난 베니 지역에서는 약 100명이 거리에 나서 정부의 치안 대책에 항의했다. 이 곳에는 불과 3일 전에 조세프 카빌라 콩고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해 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콩고에서는 현재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카빌라 대통령은 본래 올해말 임기가 끝나지만 임기를 연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정치적 충돌이 깊어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