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시에서 잠재 방한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I 고객 유치를 위한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FIT(Foreign Individual Tourist)는 개별여행객을 일컫는 말로 최근 중국인들의 여행기회가 확대되면서 개인의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산둥성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단체상품 패키지에도 반자유여행 일정이 반영돼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칭다오시는 지리적으로 중국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깝고 항공과 해상 등 교통이 발달해 산둥성에서도 한국과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중국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종영된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연관된 경기도내 관광지 및 한국내 쇼핑은 물론 교통, 숙박 등에 대해 소개하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관광의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함께 행사를 주관한 경기관광공사, FIT 전문여행사 낙달여행사, 온라인여행사 투니우, 중국은행 산둥본부, 한국인삼공사 등의 판촉활동도 함께 펼치며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사무소장은 “올해부터 한중 FTA가 본격 시작되며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산둥지역에서 개별 여행객들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개별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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