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워치보다 선출시...'기어S3' 31일 전격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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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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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6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 업계는 애플보다 먼저 스마트워치를 공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의도라고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에 앞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겼다. 

통상 삼성전자가 보낸 초대장을 보면 신제품의 개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것이고,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뜻한다. 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암시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뉴스룸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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