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단체, 대화와 소통의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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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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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오후 농산물원종장서 농업인단체와 기관 관계자 등 400명 참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농업의 세계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으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기관단체 연찬회를 마련해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열렸다.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는 16일 오후 5시부터 애월읍 소재 농산물원종장에서 도내 농업관련 단체와 기관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농업발전 기관단체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농업의 국내외 여건과 FTA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제주농업의 재도약, 청정과 공존으로 실현하자”를 주제로 협치 농정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고향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민속놀이 공연에 이어 개회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신관홍 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성근 농업기술원장, 강덕재 농협본부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고품질 제주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제주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붐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농업인들 스스로 ‘농업회의소’를 이끌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주형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문대진 회장은 “이번 연찬회가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높여 제주농업이 FTA와 기후변화에 맞설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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