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러시아, 2008 베이징 여자400m계주 금메달 박탈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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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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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러시아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서 딴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AFP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는 두 번째 도핑 테스트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올림픽때 체르모샨스카야가 출전한 러시아의 400m 계주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4명이 뛰는 계주는 한 명이라도 금지약물 등의 이유로 당시 성적이 삭제되면 팀 기록 역시 삭제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 여자 400m 계주팀은 미국이 준결승, 자메이카가가 결승에서 실격 당하면서 운 좋게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당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벨기에가 1위로 올라섰다.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은 각각 2,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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