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세계랭킹 64위인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했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김태훈은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1회전 2-2 상황에서 김태훈은 한프랍에게 뒤차기로 3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3라운드 7-7 상황에서 상대에게 3점짜리 얼굴 공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9-10까지 따라갔지만, 경고누적에 의해 1점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