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이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16개월 보름 만에 유료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 수가 21일 현재 올 들어 108만262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지금까지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은 200만5391명이며, 2011년 8월 동굴개방 이후 총 누적관광객은 299만8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복절 연휴기간인 지난 13~15일까지 관광객 7만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은데 이어, 지난주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피서객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져 6일 동안에도 무려 7만199명이 다녀갔다.
이날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는 관람석 300여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유료관광객 200만 명 돌파 기념식이 미디어파사드, 케이크 커팅, 음악 공연 등의 순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을 개발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저희도 놀랍고 고맙다”며, “앞으로 주차장과 도로, 편익시설, 콘텐츠 등을 대폭 보강해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에는 16만11명이 다녀갔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2만7803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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