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현금처럼 결제가능한 E-크레딧 서비스 출시…항공권, 기내식 등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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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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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이 자사의 항공권, 기내식 등 구매 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E-크레딧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크레딧은 이스타항공 회원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충전할 때 충전금액의 5%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또 보너스 크레딧을 제외한 E-크레딧은 180일 이내에 언제든지 환불할 수 있다.

크레딧은 항공권 이외에도 세금결제 및 각종 유료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이용 가능하며 이스타항공의 다른 회원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제공하고 있는 마일리지, 스탬프 제도와 차별점을 뒀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가 있다.

이번 E-크레딧은 이스타항공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다.

바뀐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LCC 최초로 간편 회원가입 제도를 도입해 불필요한 본인인증 과정을 생략했다. 성명, 성별, 휴대폰번호, 이메일, 비밀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운임제도의 명칭도 달라졌다. 기존 초특가 운임, 할인 운임, 통상 운임에서 Exciting(이벤트 운임), Dream(할인 운임), Normal(통상 운임)로 바뀌었다.

Exciting 운임은 이스타항공이 추구하는 짜릿한 가격으로 가장 최저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위탁수하물의 선택적 유료구매로 15kg까지 국내선은 1만원, 국제선은 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기내수하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7kg까지 무상 제공되며, Exciting 이외에 다른 운임에서는 기존 수하물 운임제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아울러 Dream운임 이상부터는 해피 패키지를 선택 구매 가능하다. 해피패키지란 항공권, 사전 기내좌석 지정, 사전 기내식 지정(국제선만 해당)이 가능한 상품으로 부가서비스에 대한 할인금액이 적용되며, 수하물이 20kg까지 무상 제공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 2015년 일부 리뉴얼 이후 대대적인 첫 개편으로, 디자인 변경은 물론 국내 LCC에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신규기능과 제도로 고객들의 편의와 혜택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편 이후에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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