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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주민세 5천→1만2천500원 2배 인상…'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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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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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주민세를 5000원에서 2배가 넘는 1만2500원으로 올리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천시는 최근 31만857명의 개인 세대주의 주민세를 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인상, 8월 말까지 납부해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과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를 받은 주민들은 “아무런 예고없이 어떻게 세금을 두배 이상 올릴 수 있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원미구 도당동의 한 주민은 “‘복지 수요 증가 등으로 주민세 인상을 현실화한다’는 내용의 안내서를 받았다”면서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부천시 관련 부서에는 고지서를 받은 시민의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부천시는 “1999년 이후 17년 동안 동결했고 물가가 오르고 복지예산은 늘어나는데 반해 국고 지원금은 그대로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경기도의 다른 시·군도 대부분 비슷한 같은 비율로 인상했다”며 법인과 개인사업자 주민세는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법인(1만1411곳)은 규모에 따라 6만2500∼62만5000원이고, 2만8202명의 개인사업자는 6만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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