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손해보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및 고령자들이 간편 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가입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없던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수술·입원일당 보장을 제공해 유병자와 고령자들의 가입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발병률이 높은 3대질병에 대한 보장까지 확대했다.
진단비는 최고 3000만원, 입원일당은 최고 3만원을 지급하며 수술비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최고 5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특약 선택 시 교통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비용(벌금, 방어비용 등) 보장과 함께 장례제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초가입 만기 후 최고 100세까지 재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1급, 10년 전기납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장은 "기존 유병자 상품에 3대질병 관련 담보를 추가해 보장을 확대했다"며 "간편심사 대비 좀 더 저렴한 일반심사 가입도 가능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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