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예비 귀어인들, 귀촌을 고려하는 예비 은퇴자들에게 귀어귀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준비한 이 행사는 다음달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총 4번에 걸쳐 운영된다.
전남 완도군 양식어업, 경남 하동군 수산물 유통 및 가공업, 충남 홍성군 어선관광, 경남 남해군 어선어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귀어귀촌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현직 귀어인의 노하우를 볼 수 있다.
또 귀어귀촌종합센터 전문위원들이 함께 해 예비 귀어인들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귀어귀촌 지원과 정책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한다.
양식어업과 함께 귀어촌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전남 완도 박명남씨, 다슬기 진액 추출 신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은 경남 하동군 추호진씨, 주식맨에서 ‘클럽 씨 피싱’ 대표가 된 충남 홍성군 조한영씨와 컴퓨터 프로그래머에서 연안 어업으로 성공한 경남 남해군 이동형씨 등이다.
참가자 모집은 평소 귀어귀촌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과 예비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귀어귀촌종합센터(www.sealife.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한 후 안내된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이며 귀어귀촌에 대한 의향과 관심 등 사전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된 체험자 명단은 13일에 발표한다.
체험단으로 참여한 사람들은 행사가 끝난 후 본인의 SNS를 통해 귀어귀촌 체험 후기를 알리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체험단 행사 종료 후 귀어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및 바다여행&낚시누리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체험 후기 퍼나르기 이벤트도 있다.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과거 단순 어업에 국한된 어촌이 유통·가공은 물론 관광·레저를 아우르는 새로운 투자처이자 국민이 즐기는 미래형 복합산업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단 행사에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어촌에서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선배 귀어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