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하계 시즌 영업 실적이 지난해보다 12%가량 증가했다.
알펜시아의 실적증가는 올 여름 동해안 관광객이 전년대비 5% 감소한 것과 비교해볼 때 상당한 성과로 확인된다.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7월1일~8월22일 하계시즌 리조트 운영을 통해 얻은 매출은 총 111억원으로 전년동기 99억에 비해 11억원(12%)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객실가동률은 74%로 총 25만명의 내방객이 알펜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장별로는 숙박시설과 골프장, 워터파크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12%와 16%, 7%로를 기록하며 성수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평창 알펜시아가 숙박 및 워터파크 등의 부대시설 외에도 공연과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리조트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손광익 평창알펜시아 대표는 “사계절의 매력을 간직한 알펜시아는 계절마다 서로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여름과 겨울 시즌뿐 아니라 365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리조트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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