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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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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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31센트(0.65%) 상승한 배럴당 4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날보다 7센트(0.14%) 오른 배럴당 49.74달러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높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주 잭슨홀 연설에서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말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상을 2번까지 이행할 수 있다"고 말해 시장의 기대감이 모아졌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 날보다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32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이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를 말하지 않은 것은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만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가격이 한때 치솟았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연거푸 제기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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