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는 31일, 데뷔 후 첫 유닛곡을 발표하는 걸그룹 마마무가 발매 전부터 경쟁 구도에 돌입, 마마무의 집안싸움을 예고했다.
마마무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보컬맘무 ANGEL vs 래퍼맘무 DABDAB"이라는 글과 함께 유닛곡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라·휘인으로 이루어진 보컬라인과 문별·화사로 이루어진 래퍼라인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겨있다.
지난 13~14일 열린 첫 단독 콘서트에서 최초로 유닛 무대를 공개한 마마무 유닛은 무대가 끝난 뒤 서로의 무대를 평가하며 디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솔라와 휘인은 서로를 '데칼코마니'라고 소개한 뒤 문별과 화사의 무대에 대해 "되게 답답했다"고 평가했다.
래퍼라인 문별·화사 역시 자신들의 무대가 더 좋았다는 보컬라인에 "잠깐만 데리고 나갔다 와도 되냐" "마이크 소리 좀 내려달라"며 거센 항의를 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마마무는 데뷔 후 첫 유닛곡을 한날 한 시에 발표하며, 마마무 집안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컬라인 솔라·휘인은 감성 발라드 ‘엔젤(Angel)’을, 래퍼라인 문별·화사는 일렉트로닉 스윙 힙합 ‘답답(DABDAB)’으로 전혀 다른 콘셉트의 음원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3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닛곡 '엔젤(Angel)'과 '답답(DABDAB)'을 첫 공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