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강릉 한옥체험단지’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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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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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옥체험단지 조감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함께 강릉 오죽헌 인근에 ‘한옥체험단지’를 조성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총 51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한 가운데 대지면적 1만5237㎡에 한옥체험시설 12개동(객실 수 19개 / 수용인원 총 168명)을 조성하는 ‘강릉 한옥체험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017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강릉 한옥체험단지는 대청·툇마루·누마루·온돌방·안마당 등을 도입하고 팔작지붕과 맞배지붕 등 전통지붕 형태와 겹집형 구조 등 우리의 전통가옥 형식의 특징이 다양하게 반영될 계획이다. 

외부에는 다목적동과 전통놀이체험마당도 구성된다. 체험객은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한옥체험단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인근의 역사유적인 오죽헌과 함께 강릉 농악전수교육관, 선비문화체험관 등의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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