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도수로가 지나가는 부여군의 올해 강수량은 787㎜로 예년의 75.7% 수준이지만, 8월 이후 10.2%에 불과해 가뭄 심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보령댐 도수로 농업용수 분기관로 6개소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을 국토부에 요청, ‘보령댐 도수로 운영방안’에 따라 충남도, 부여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참여하는 보령댐 도수로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농업용수 공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 건설 당시 함께 설치된 농업용수 분기관로를 통해 주변 농경지 1838ha에 일 최대 11만5000㎥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