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 커지며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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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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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0.29%) 하락한 1만8400.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7포인트(0.24%) 낮은 2170.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포인트(0.19%) 내린 5213.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에너지업종에 타격을 준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이날 에너지업종은 1.4%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기술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지속하며 금융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민간부문 고용(정부부문 제외)은 건설과 제조업부문 약화에도 예상치에 근접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7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근접했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확장세를 유지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은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한편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연설에서 '이중책무'로 불리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는 "비교적 일찍 달성될 것"이라면서 "금리를 장기간 낮게 유지하는 것에 위험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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