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산업 육성, 산․학․관이 함께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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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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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산업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솔루션파인더 컨설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과 손잡고 인천시 전략 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1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바이오산업 솔루션 파인더 컨설팅’을 개최하고 바이오 선도기업들과 함께‘인천 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석영철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해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이사, 장신재 ㈜셀트리온 연구소장 등 인천 소재 12개 선도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솔루션 파인더 컨설팅 행사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을 인천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기업이 공동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와 각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수립 및 추진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참여기관의 기업지원시스템 및 임상시험 활용을 통한 기업의 역량강화 및 국내외 진출 활성화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및 인천시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발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인하대병원의 임상 인프라 및 연구 인프라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2030년 세계 50위권 글로벌기업 3개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20조원 달성 등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메카’ 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 관련 서비스 분야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훈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제조업이어야 하며, 한국의 풍부한 인적자원, 선진화된 의료 체계 등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이 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2017년에 바이오산업 신규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와 인천시 및 인천 바이오산업 선도기업이 모여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후 바이오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발전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인천시와 대학, 기업의 다양한 입장을 듣고, 이를 반영한 발전 방향을 구성해 인천시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솔루션파인더 컨설팅’ 프로그램은 인천시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하여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매달 산업별 각계 전문가와 관련 기관, 기업인들을 초청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 2회 행사를 통해 물류, 항공산업 분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에는 뷰티, 첨단자동차, 로봇, 녹색기후금융, 관광 산업 분야 등에 대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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