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한 회사에서 피해자 A씨(72)에게 접근, "투자금 및 배당금 회수를 위해 고위층 로비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6년간 500만원을 교부받는 등 최근까지 피해자 30명으로부터 1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하면 2배로 상환해 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 증거자료를 확보해 박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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