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국제학부 중국어·중국학전공 이인택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의 결과물인 신간 '타이완 원주민 신화의 이해'(학고방)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타이완의 고산족, 즉 14개 원주민 종족들 사이에 전해지는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지닌 신화고사들을 다룬 책이다.
책은 원주민들의 다양한 신화고사들을 모티프별로 나눠 ▲인류기원 모티프 ▲만물기원 모티프 ▲홍수와 남매혼 모티프 ▲시일 모티프 ▲기타 변형과 교혼 ▲기원과 유래 ▲선악 ▲왜소인 ▲재생과 관련된 모티프 신화로 분류·정리해 그 내용과 특징들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원주민 신화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심한 감수성이 동원된 예술성, 그리고 그들의 사유방식과 신화 속에 담긴 사회적 함의 등이 인문학적으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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