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기원 및 단품 심사 또는 연수 관련 자금 관리 총괄,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 금융 상품 지원,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태권도인 대상 특화 금융 상품으로 '국기원 단증카드'를 출시하고 1호 카드 전달식도 개최했다.
국기원 단증카드는 기존 국기원 태권도 단증에 신용·체크카드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 사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위비꿀머니'를 월 최대 5만꿀(1꿀=1원) 제공하고 반기마다 추가로 1만5000꿀을 지급한다. 또 교통, 쇼핑, 영화 등에서의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맹점 결제 계좌 등록 및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 금리나 수수료 면제, 위비꿀머니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태권도장 가맹점 결제 계좌를 신규 등록하고 단증카드와 '위비멤버스' 가입 시 최대 5만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금융, 위비 통합 플랫폼, 글로벌 부문 강점을 활용해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 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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