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月 35만8447대 판매 전년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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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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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8월 국내 4만2112대, 해외 31만6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35만84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공장의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승용 부문은 전차종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판매량은 아반떼가 6756대,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95대 포함)가 5923대, 그랜저 3069대(하이브리드 모델 297대 포함), 엑센트 86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7507대를 기록했다.

RV(레저용차량)는 싼타페가 5609대, 투싼 3963대, 맥스크루즈 524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6% 감소한 총 1만9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921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08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847대 포함)가 3409대, EQ900가 1093대 판매되는 등 총 450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38.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1.6% 증가하며 이를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형 i30 출시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판매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면서 “신형 i30출시 및 주력 차종에 대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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