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1일 52개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을 반영한 2017년도 성과계획서를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과계획서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성과 목표 및 성과 지표, 목표 수준을 사전에 설정·관리함으로써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과정보의 환류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내년도 성과관리 체계는 전략 목표 180개, 프로그램 목표 513개, 단위사업 2133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목표는 전년보다 1개 줄었고, 단위사업은 사업 통폐합 등 예산과목구조 개편 등에 따라 18개 감소했다.
단위사업의 성과 지표는 총 5168개로, 성과관리 대상 사업당 평균 2.4개 수준으로 설정됐다.
성과 지표 성격별 비중은 각 사업의 궁극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결과 지표가 54.5%로 단순 투입·과정(7.7%)과 산출(37.8%)보다 높다.
52개 부처의 총지출(400조2000억원) 대비 성과관리 대상 단위사업(249조8000억원) 설정 비율은 62.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