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케이블TV방송사 딜라이브는 10월7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구의야구장에서 ‘딜라이브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개막식은 5일 열린다.
매년 개최해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총 24개 학교가 4개조로 나눠 오는 29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각조 상위 3개팀이 10월4일부터 결선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은 10월7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출범한 이 대회는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회출신 선수들이 처음으로 지명되기 시작한 이후 2017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까지 무려 91명의 대회 출신 선수들이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아 명실상부한 유소년 야구 인재발굴의 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현재 LG트윈스의 주축선수로 성장한 임정우(도곡초), 임찬규(가동초), 유강남(청원초) 선수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고, 한화 이글스의 주전 멤버로 자리 잡은 하주석(강남초) 선수 역시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5일 펼쳐지는 효제초등학교와 둔촌초등학교의 개막전과 10월7일 열리는 결승전은 MBC SPORTS+와 딜라이브 지역채널 ‘서울경기케이블TV ch1’에서 동시 생방송되고, 8강과 4강은 서울경기케이블TV ch1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올해 대회는 씨앤앰이 딜라이브로 사명을 바꿔서 여는 첫 대회”라며 “변화 속에서 딜라이브는 야구 사랑에 대한 약속을 매년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회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국프로야구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자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식에는 딜라이브 전용주 대표를 비롯해, 한국케이블TV협회 배석규 회장, 서울시야구협회 김충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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