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스타트업, 해외진출‧글로벌강화 위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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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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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다국적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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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다국적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다국적 스타벤처’는 채용한 해외인력을 활용해 만든 사업모델이나 사업 아이템이 세계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벤처기업을 말한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5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61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기업, 엑셀러레이터와 정보교류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61개 스타트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다국적 역량 향상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경영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고,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기업성장 지원금과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설명회(IR),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발대식에는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노리(스타트업), 스파크랩스·N15·Shift(엑셀러레이터) 등 100여명이 참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사례, 국내 스타트업의 외국인 채용사례 강연, 다국적 스타트업 운영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다국적화를 추진한 교육분야 스타트업인 노리(KnowRe)가 설명하는 조직 인적구성의 다국적화 경험 및 국내 유명 액셀러레이터들이 전하는 해외진출 노하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노리는 수학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총 직원 55명 중 15명이 외국인이고, 국내‧외 73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스타트업들이 해외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과 사업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창조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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