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살림살이 1조4천263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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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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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6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지난달 31일자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자체수입, 의존재원, 지방채·보전수입 등을 포함한 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4천263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도인 2014년도 대비해 2천263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중 자체수입은 5천946억원으로 주민 한 사람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는 1천45억원으로 인구 및 시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지자체 평균채무 1천51억원보다 6억원이 적고, 지난해 채무 1천219억원보다 174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또한 재정자립도의 경우 시와 유사한 지자체 평균 47.6%보다 3.12%높은 50.72%로 나타났으며, 재정자주도도 동급 지자체 평균이 67.9%인데 비해 71.22%로 3.32%높아 재정상태는 비교적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 등 8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되며, 시가 특수상황을 고려해 추진하는 6대 주민관심사업도 특수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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