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차세대 감미료 전문 브랜드 '스위트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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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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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은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를 비롯해 '자일로스설탕',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를 아우르는 전문 브랜드 '백설 스위트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스위트리를 통해 국내 당류 소비 패턴을 차세대 감미료쪽으로 점차 바꿔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식용유 시장에서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등이 등장하며 수요가 프리미엄 식용유쪽으로 옮겨간 것처럼 차세대 감미료군을 육성해 당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일반소비자용 당류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링크아즈텍 기준)이다. 이중 차세대 감미료군의 비중은 5%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에게 적절한 당류 섭취량을 권유하면서 '건강한 단맛'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회사 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설 스위트리가 차세대 감미료 중 핵심제품으로 내세우는 것은 제로(0) 칼로리 소재 알룰로오스가 함유된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다. 지난해 7월 CJ제일제당만의 효소 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알룰로스는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1g당 0㎉에 불과해 획기적인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민 CJ제일제당 백설 스위트리 담당 부장은 "백설 스위트리는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하는 대체 감미료가 부족해 설탕으로 고착화된 시장에서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대표 감미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을 위해서라면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를 시작으로 점차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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