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주택 사업에 첫 시동이 걸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한욱)는 도내 집값 안정과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JDC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제주첨단과기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유휴부지 4만9000㎡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위한 전용면적 21~39㎡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403세대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용면적 59~84㎡ 규모의 ‘10년 임대주택’ 402세대 등 모두 805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1089억원이다. 50%는 국비 및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고, 나머지 50%는 JDC 자금이 직접 투입된다.
오는 201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올해에는 건축설계 등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인허가 및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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