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당일에 교통사고 건수·피해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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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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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추석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건수와 피해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오전 2~4시 사이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에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많았다.

개발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에 비해 교통사고건수가 22.6% 증가한 1만4157건이 발생했고, 추석 당일에는 2.8% 증가한 1만1874건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사고는 주로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에서 발생했다.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면서 생활권 내에서 발생한 거주지내 사고는 60.8%% 줄었지만,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의 사고는 176.6% 늘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거주지외 사고가 평상시보다 223.1% 급증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족 및 친지가 차량에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고 피해자도 많았다.

평상시 일 평균 사고피해자는 4474명이었지만 연휴기간에는 5377명으로 20.2%나 더 컸다. 추석당일에는 평상시보다 81.0% 증가한 8096명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추석당일에는 성묘차량 및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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