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협약내용은 기업이 “학교 속 기업”의 성격을 가진 기업대학을 연계학과로 설치하여 학생선발, 커리큘럼 개발, 평가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매트릭스 학사제도”는 기존 대학의 학문공급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이 주도하면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다전공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인천대 옥우석 기획예산처장은 “매트릭스 학사제도는 조동성 신임총장의 취임과 함께 사회수요 변화와 대학 구조조정 간의 악순환을 대학이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시도이며, 이 제도를 도입하는 주된 취지는 산학협력형 융합다전공제도 도입으로 대학교육의 전통적인 기능과 급변하는 기업 현장으로부터의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을 실현함으로써 인천대가 산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대는 또한 12일 협약에 참가한 기업 및 단체들 이외에 CJ대한통운, 한솔섬유 등의 기업과도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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