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A(50·남)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배 등을 수차례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피해자 B(61·여)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B씨는 지난 17일 제주에 있는 한 성당에서 새벽 미사를 마친 뒤 홀로 남아 기도를 하던 중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배 등을 4차례 찔렸다.
사건 직후 의식이 있던 B씨는 119 구급대에 "공격 당했다"고 구조를 요청했으며, 이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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