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송윤아 "소녀시대 열렬한 팬…윤아와의 호흡도 당연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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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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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윤아에겐 벌써 몇 년 전에 반했죠."

송윤아가 2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조성하 분)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송윤아는 극에서 대립구도를 이루는 윤아에 대해 "실제로는 너무 친한사이"라고 했다. "수년 전에 영화제 진행을 볼 때, 죄송하게도 소녀시대와 춤을 춘 적이 있다. 연습을 같이했었는데, 당시 스태프들에게 ‘윤아는 너무 예쁘다. 눈이 초롱초롱한 게 사슴 같아’라고 말하고는 했었다. 나에게 총총 걸어오며 ‘언니’라고 부르던 윤아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라고 했다.

윤아는 “송윤아 언니가 촬영장에서 내 헤어스타일까지 챙겨주시고 연기 얘기도 해주신다. 내가 배우는 게 너무 많다”고 화답했다.

송윤아는 "내가 작품에서 윤아를 많이 괴롭혀야 한다.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윤아 씨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드라마는 2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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