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 야후가 약 58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휴일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몇 년 내에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이번 근무제도에서는 또 주 2일 쉬는 날은 주말에 한정하지 않고 본인이 자유롭게 결정하는 제도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본 야후의 방침은 유연한 근무방식을 통해 우수한 인재 확보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 3일 휴일제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일부 사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정미 기계제조업체인 사타케도 본사와 계열사 직원에게 시험적으로 도입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신칸센 통근 시 상한 15만엔의 통근비를 지급하는 것 외에 자택 등 사무실 밖에서 근무를 인정하는 제도를 월 2일에서 5일로 늘리는 방안 등 다양한 근무 형태들을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