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첩]둘이 먹당, 호나 죽어도 몰르는 건 무신거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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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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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석)둘이 먹다가, 한 명이 죽어도 모르는 건 무엇입니까?


[먹을 거리]

▶춘자 싸롱
 

춘자싸롱의 멸치국수                                                 [사진=기수정 기자]

 

제주 표선면에 있는 춘자싸롱은 테이블이 3~4개뿐인 허름한 식당이다. 이집 대표 메뉴는 멸치국수다. 가짓수도 '보통'과 '특' 두 가지로 단출하다. 

술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멸치국수는 해장에 최고다. 짭쪼름한 멸치 육수가 지친 속을 달랜다. 

가격도 보통 4000원, 특 5000으로 저렴한 편이다.  064-787-3124

▶교래토종닭

 

교래토종닭 샤브샤브. 끓일수록 우러나오는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사진=기수정 기자]


 

제주까지 와서 닭백숙을 먹어야겠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러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닭샤브샤브다. 휴대용 버너에서 끓일수록 배어나오는 닭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이다.

닭샤브샤브 가격은 2~3인분 기준 6만원. 064-784-0504
 

▶하르방 밀면


 

하르방 밀면                                                   [사진=기수정 기자]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하르방 밀면. 말 그대로 밀면 전문점이지만 보말 칼국수 또한 잘 한다. 

보말을 한움큼 집어 넣고 끓인 칼국수는 짭쪼름하면서도 쫄깃해 한 끼 식사로 부담없다. 보말 칼국수 가격은 7000원. 064-712-5000

[잘 곳]

▶보오메꾸뜨르 호텔

제주시 연동에 자리잡은 보오메꾸뜨르 호텔은 공항과 인접했다. 가격은 특급호텔보다 저렴하지만 특급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시티호텔 제주

공항과 가까운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다면 롯데시티호텔 제주도 추천할 만하다. 많은 이들이 찾는 이 곳은 제주의 아름다운 전망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아담한 온수풀, 뷔페 레스토랑까지 두루 갖췄다.

▶휘닉스 아일랜드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 호텔에서 묵기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호텔에 비해 객실 면적도 넓고 취사도 가능한 휘닉스 아일랜드가 제격이다.

이 곳에서는 매주 주말 저녁 6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섭지코지와 유명 건축거장의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는 섭지코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열차인 해마열차를 타고 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어 가격은 성인 6000원, 어린이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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