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향해 '맘대로 안된다고 단식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최근 이 대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통과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일주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이정현 대표 단식과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의 다른 점?'이라는 제목의 미묘한 글을 게제했다.
그는 이어 “단식은 약자들의 최후 저항수단”이라면서, “대통령의 지방자치 탄압에 맞선 성남시장의 단식은 저항이지만, 마음대로 안된다고 해서 하는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은 저항이 아닌 땡깡이나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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