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의 ML 20홈런’ 강정호, 21개월 만에 7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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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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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을 넘어 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1개월 만에 귀국한다.

강정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4일 “강정호가 오는 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월 14일 피츠버그 입단 계약을 위해 출국한 뒤 약 21개월 만에 귀국하게 됐다.

강정호는 오프시즌 동안 국내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강정호는 103경기에 나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5월7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남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 강정호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 중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홈런을 친 선수가 됐고, 9월 첫째 주에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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