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오동수(이선구 분)를 집으로 불러 식사와 떡을 제공했다.
강지유는 오동수에게 “채서린을 홍순복으로 만든 사람을 말해 줘요”라며 “오동수 씨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오동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강지유 집을 나왔다. 채서린은 강지유가 유마음(손장우 분)의 유치원을 바꾼 것을 알고 분노해 강지유에게 “그 유치원은 재벌 집 사모님들이 아이 낳으면 4∼5년 기다려 겨우 들어가는 유치원이야”라며 “당장 다시 돌려놔. 나는 마음이 최고로 키울거야. 모성그룹 후계자로 만들거야”라고 소리쳤다,
오동수는 “순복아! 이제 그만 하자. 나도 너에게 지쳤어. 나랑 같이 떠나지 않으면 나 너랑 같이 못가”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가고 싶으면 가!”라고 소리쳤다. 오동수는 떠났다.
채서린은 변일구와의 역속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변일구가 오지 않자 변일구에게 전화해 “제가 무엇을 쥐고 있는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변일구는 “비자금 장부라면 회장님과 유강우도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 때 대형 트럭이 채서린에게 달려왔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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