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마사회 이사진 3명 중 2명은 삼성·전경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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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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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마사회 임원 3명 중 2명은 삼성·전경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 이사 두 명 중 한명은 전경련 출신이고, 마사회가 설립한 렛츠런 재단의 경우 이사 1명이 삼성 출신이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마사회 상임·비상임 이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2015년 국정감사에서 삼성 및 전경련 출신 인사 문제가 지적됐지만, 시정되지 않은데다 해당자가 연임까지 하는 등 마사회가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경련 출신인 현명관 회장이 마사회 자문위원의 30%정도를 삼성 출신으로 배치한 부분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마사회 상임이사가 2014~2015년 2년간 받는 연봉액은 2억5600만원 수준이다.

박완주 의원은 “논란이 일었던 인사에 대해 국정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인사를 연임하는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무엇을 등에 업었기에 이처럼 고삐 풀린 마사회가 된 것인지 다시 한 번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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