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6공구 매립공사의 연내 착공, 한국중부발전 3공구 대행개발을 위한 환경성검증 용역수행 등에 대한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각 기관별로 필요한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농어촌공사의 6공구 직접 매립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변경승인에 따라 시행계획 변경과 긴급 사업자 선정을 통해 연내 착공키로 했다.
특히 감사원이 지적한 군산항로의 수심을 깊게 하는 준설(-10.5m)은 오는 2018년까지 마무리해 항로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3공구 주변에 저어새가 출현한 것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사업 시행 시 소음·진동 저감(가림막 설치), 야간조명 확산방지 등 보호대책을 이행해줄 것을 농어촌공사 측에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농어촌공사·군산지방해양수산청·중부발전이 동시에 군산항로를 준설해 매립공사를 시행함으로써 부지조성에 속도가 붙고,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