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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세종시-서울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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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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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충재 행복청장(한가운데)과 세종시 및 서울대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에 힘을 모으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서울대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에 힘을 모은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함께 11일 행복도시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산학융합지구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에서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에 필요한 산학융합 기반시설 구축 및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기술혁신 및 고용 창출을 위한 규제 개혁 관련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행복청·세종시와 함께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및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행복청은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산업단지 캠퍼스에 서울대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등 컨소시엄 주관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키로 했다.

아울러, 세종시는 행복청과 협력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관계 법령 범위 안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 할 수 있는 학위 과정을 서울대와 함께 행복도시에 개설해 대학과 기업의 입주를 동시에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세종시 및 서울대와 협업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준비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행복도시건설청 이 청장, 세종시 한경호 행정부시장, 서울대 김동욱 원장 등 협약체결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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