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백현♡지헤라 순수 100% 키스, 시청자는 가슴아프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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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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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백현 지헤라의 순수한 키스에 시청자들이 감탄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5회에서는 황제가 왕요(홍종현)는 10황자 왕은(백현)이 반역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씌워 죽이려한다. 

해수(이지은/아이유)가 있는 다미원에 숨은 왕은은 답답한 마음에 궁녀가 없는 시간 세욕터를 찾아가 아내 박순덕과 즐거운 시간을 지낸다. 박순덕이 도망치는 와중에도 왕은이 가장 좋아하는 새총을 가져왔다고 하자, 왕은은 그동안 갖고 있던 선물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보인다. 

하지만 박순덕의 반응이 시원찮자 왕은은 "마음에 안드냐. 이상하네. 예쁜 애들은 다 좋아하는 거랬는데"라고 말한다. 이에 과거 어린시절 왕은이 자신에게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린 박순덕은 그에게 조심스럽게 입을 맞춘다. 

당황한 왕은이 "아이는 아들 둘에 딸 둘로 할거야. 양보는 없다"라고 하자, 박순덕은 "입을 맞추면 애가 생깁니까"라며 생각에 잠긴다. 이를 흐뭇하게 보던 왕은은 "진작 이리 살았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나지막히 말해 마음 아프게 했다.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보보경심에서 제일 슬프면서도 순수한 키스신이었다(14****)" "너무 예쁘고 순수해서 더 슬프다(al****)" "어제 너무 잘했다. 순간 몰입해서 울면서 보고 있었어. 우리 착한 애들 죽이지마(al****)" "예쁜 커플이네 ㅠㅠ 영상미도 좋고 연기도 대사도 치는 것도 좋고 ㅠㅠ 울컥한다(mm*****)" "다가올 미래에 대비돼서 슬퍼보였던 장면(zx****)" "너무 마음 아파서 내가 담주에 이 고운 애들 죽는걸 어찌 볼까?(yu****)" 등 댓글을 달았다.

그동안 해수를 짝사랑하던 왕은은 사내같은 자신의 아내 박순덕에게 모질게 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박순덕에게 왕은은 마음을 뺏기게 됐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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