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5회에서는 정종(홍종현)에게 4황자 왕소(이준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는 8황자 왕욱(강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욱은 정종을 찾아가 "빨리 왕소를 제거하셔야 합니다"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정종은 "왕규의 난을 꾸며낸 지 얼마 안 됐어. 게다가 소는 나와 동복형제다. 칠 때 치더라도 시기를 잘 봐야 해"라고 말했고, 왕욱은 "그렇다면 박수경(성동일), 최지몽(김성균)과 갈라놓기라도 하셔야 합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어 갑자기 나타난 황보연화(강한나)는 "제가 두 오라버니의 수고를 덜어드릴까 합니다. 대신 제 계책이 맞아떨어지면 저의 거란행을 취소해주세요"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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