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개의 대회가 남은 상황에서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헀다.
전인지는 현재 1223점을 기록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메건 캉(미국)에 778점앞서며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역대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다.
캐리 웹(호주)이 1996년 히라세 마유미(일본)를 1030점 차, 1999년 박세리가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를 929점 차로 제친 것이 역대 신인왕 레이스 최다 점수 차다.
전인지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선수상을 받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 중 하나였다. LPGA 투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2016년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박세리를 포함해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등 신인선수상을 받은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선수들 옆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며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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