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기후변화센터가 수여하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상을 수상한다.
최 지사는 12일 서울시 중구 라비두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센터 창립 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올해로 6번째 수여하는 기후변화 지자체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지자체부문 상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상한 바 있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인 기후변화센터가 한 해 동안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지자체,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원도는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1만3350ha에 3053만4000본 조림을 실행했으며, 4년간 172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하는 지속적으로 국민참여 나무심기를 진행해 기후변화 인식제고에 힘썼다.
또한 생활권에 쌈지숲 등 134개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매년 60km 수준의 가로수를 조성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민 1만 여명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추진과 국민들의 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산2-3번지 4.5ha를 전국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지로 등록하고 38건 2102ha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을 완료해 전국 89건 대비 43%를 점유하는 등 기후변화 대비 산림탄소상쇄제도 이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으로 ‘도시녹화운동’ 전개와 도시숲 확충, 국민참여 나무심기 등 효과적인 녹색공간 확대정책을 추진할 방침으로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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