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자원 산업화의 미래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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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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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담수미생물자원 활용 연구 추진 전략 탐색

  • 미세조류와 미생물 활용 연구 선진사례 분석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12일에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미생물자원 산업화 미래 전략 개발’을 주제로 ‘제2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환경 서식 미생물자원 활용 분야의 선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의 담수미생물자원 분야 세계적 권위자 3인과 국내 생물자원 전문가 3인을 비롯해 관련 학회,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정책과 연구 현황을 살펴보았던 ‘제1회 국제 심포지엄(2015년 11월)’에 이어 주제를 세분화해 담수미생물자원의 본격적 활용에 대한 심화 연구의 국제적 동향을 분석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전문가 초청 강연의 첫 번째 세션은 국립생물자원관 오경희 과장이 생물자원 활용연구 정책에 대해, 인도 국립 생물자원지속가능개발연구소(IBSD) 디나반두 사후 소장이 인도의 미생물자원 관리 및 산업화 정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 최윤이 교수가 미세조류 활용 연구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으며, 뉴질랜드 국립물대기연구소(NIWA) 루퍼트 크래그 책임연구원이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수처리 및 자원회수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SW) 마이크 맨필드 교수의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정화 및 대체연료 생산 연구의 결과와 중앙대 전체옥 교수의 오염물질 분해능을 보유한 핵심 미생물 탐색 방법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담수미생물자원 산업화의 현주소 진단과 함께 미래 전망을 탐색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 진행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주요 담수생물자원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초청 강연과 종합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 담수미생물자원 활용 연구의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유용 미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발굴과 이를 이용한 산업화 기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생물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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